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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지자체 최초 탄소중립 행정수칙 제정

공직사회 내 탄소저감 실천, 온실가스 연 975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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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02.24 09:15:14

지난 1월 탄소중립 행정수칙 발굴 토론회 후 단체컷.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공직사회 내 행정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행정수칙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정수칙은 지난 1월 시 본청, 읍면동 및 4개 산하기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할 수 있는 직원들이 모여 업무 중 습관적으로 해왔던 탄소발생 요인을 찾아내고 토론을 거쳐 구체적 저감방안 10가지를 선정해 제정했다.

탄소중립 행정수칙은 △자료 편철시 플라스틱 표지 사용 금지 △기념품은 부채·손수건 등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하기 △임명장 등의 표지는 재활용되지 않는 재질 대신 종이표지 사용 또는 모바일 임명장 제작 △상패 등의 보관함 제작 안하기 △1회용기 사용 배출음식 이용안하기와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안하기 △매월 100통씩 이메일 지우기 △5층 이하 승강기 타지 않기 △월 1회 이상 출․퇴근시 자가용 사용 안하기 △1일 1시간 소등 및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물 절약하기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시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으로 행정수칙 제정·실천으로 연간 온실가스 975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행정수칙 조기정착과 직원들의 탄소중립 인식 증진을 위해 한 주의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에 행정전산망과 청내 방송을 통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행정 전산망을 통해 업무 시작시 10가지 행정수칙과 탄생1004(매월 1가지 주제로 4가지 탄소중립 생활실천) 팝업창을 게시하고, 청내 방송을 통하여는 점심 전 '식사시간 사무실 소등하기 등'의 실천사항과 퇴근시 탄생송(탄소중립 생활 실천노래)을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계획 결재시에는 탄소중립 행사 사전 체크리스트 첨부를 의무화하고, 하반기부터 매 분기 이행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이행할 것이다.

행정수칙 제정에 따라 시는 3월부터 시청 내 화장실에 종이타월을 비치하지 않고 대신 손수건 사용을 유도하고, 매월 25일 이메일 지우기의 날 운영, 7월부터 종이 임명장 대신 모바일 임명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가 먼저 일상업무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탄소발생요인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습관화되어 실천하기 어려운 사항들을 탄소중립 행정수칙으로 정착화시켜 공직사회를 넘어 개인과 기업 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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