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난 2일 지역의 우수한 공공시설을 활용해 방과후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청소년수련관과 부북초등학교에서 '코딩으로 만나는 로봇', '국가대표 드론교실', '푸드로 소통하는 작은 세상' 프로그램의 첫 수업이 진행됐으며,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아동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진지함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했다.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3~6월 상반기 동안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예정이며, 4월 중 초등돌봄 연계 프로그램으로 20여 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기 위해 밀양교육지원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을 통해 부모의 사교육 부담과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방과 후 활동을 선택함으로써 '아이가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월에 개강하는 '웹툰&캐릭터 창작', '신기한 마술세계', '마을과 더불어 놀자' 등 21개 프로그램을 오는 18일까지 밀양시 초등학생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