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3.04 18:32:09
경남 거창군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2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주상면 회남저수지 보수·보강 공사가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기반시설 중 관리가 시급한 시설의 성능개선 사업을 지원해 국가와 지자체 간 관리수준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별 5억 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한 전국 지자체 39곳 중 최종 선정된 7곳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은 노후 기반시설의 성능개선 필요성 및 전담 인력확보 등 지자체의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전체 국비예산 25억 원 중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진될 '주상면 회남저수지 보수·보강 공사'에서는 제체(제방 또는 댐의 본체)의 전반적인 누수 및 국부적인 토사유실로 인한 공동(구멍) 발생 등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저수지인 회남저수지에 대한 지반보강 및 사면 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노후 기반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공용 기간 연장 등 선제적 유지관리가 될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 최초로 선정된 공모사업인 만큼 공모 목적에 맞게 노후 저수지의 성능개선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거창군에서 추진 중인 모든 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를 이뤄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