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현출 교수와 건국대 학생들이 참여관찰한 결과물인 ‘청년의 지역참여와 사회혁신’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건국대 측은 이 책에 지난해 이현출 교수와 ‘시민정치론’ 수업을 수강한 30명 학부생들이 광진구 미가로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사회혁신 아젠다를 함께 고민하며 제시한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선택한 주제들은 △상권 회복과 사회적 유대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공실 활용 △안심귀가 △청춘거리 브랜딩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 △환경 도우미 △주민참여 거버넌스 등이다.
이 책은 강의 계획 단계부터 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으로 수업과 연구, 발표, 출판으로 이어졌으며,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와 광진구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교수는 “지역 공동체 문제에 대한 제안을 통해 공적 시민으로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같이 한 학생들이 ‘수동적인 학생에서 능동적인 시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해준 것이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