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갤러리의 복합 문화공간 브랜드 ‘아트로’(ATRO)가 켄싱턴호텔 여의도 갤러리에서 한국 미술 작가 허보리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여의도 켄싱턴호텔 1층에 위치한 아트로 갤러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hapsody in green’을 주제로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삶 속의 생명력을 자연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허보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예고치 않은 긴장과 피할 수 없는 실존을 살아있음의 광시곡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극히 개인적인 관점의 전투적 삶의 장면들을 자연의 모든 생명력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허 작가는 “생명은 죽음으로 달려가는 치열한 삶 속에 모든 한계를 담고 있어, 살아있음과 죽어감은 대비가 아닌 동행으로 연주된다”라며 “삶은 죽음을 기억하고, 죽음은 삶을 인식하며 그 가치를 드높여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