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 내트럭하우스에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20.6.11)'의 후속조치로 낙동강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가 함께 참여했다.
부산항은 대형 화물차의 이동이 빈번한 물류·수송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5등급 화물차의 저공해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동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 저공해 조치 절차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이와 더불어 계절관리제 제도,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행동도 홍보했다.
아울러,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가 필요한 차량이 관련 내용을 문의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을 내트럭하우스 입구에 상시 게시했다.
또한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캠페인은 오는 23일 부산항 북항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현 청장은 “부산지역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7만 7천대)의 49%가 화물차인 만큼,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노후 화물차에 대한 저공해 조치 및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 차주께서는 저공해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