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3.23 09:39:21
합천군의회는 22일 오전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 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 채택의 건' 등 1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금번 1회 추경안은 당초예산 6748억여원 대비 582억여원(8.63%)이 증액된 7330억여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이날 군의회는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불합리한 보상액 산정과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발생 피해를 제외하는 등 무책임하고 행정편의적인 결정으로 수해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며 “보상액 재조정과 근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뒤, 건의문을 환경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전달했다.
배몽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월 말 발생한 산불 진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진화에 임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새로운 방역지침 등으로 혼란스럽지만 군민 모두가 개인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도 의원들의 활발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로 발언에 나선 최정옥 의원(가선거구)은 '관내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 건의'라는 주제로, 허리, 무릎 등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입식 좌석 설치를 요청하며, 그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장진영 의원(나선거구)은 '청년 정치인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군 차원에서 청년층이 마음껏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경비 일부를 지원해주어 청년 정치인을 육성해 도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