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시내버스 노선에 4월 8일부터 수소전기버스가 처음 투입된다.
수소전기버스 노선은 2번(외동차고지~어방동) 1대, 5-1번(풍유동차고지~감분마을) 2대로 김해시는 운행에 앞서 24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시승식을 가졌다.
사전 점검을 위한 이날 시승식에는 허성곤 시장과 송유인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개 시내버스업체 대표, 수소버스 운전기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김해형 그린뉴딜사업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기버스 30대를 보급했고, 이번에 수소버스 3대를 보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수소전기버스 충전기반 조성을 위해 작년 7월 안동에 '김해 1호 수소충전소'를 개소했으며, 내년에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버스 충전이 용이한 특수 수소충전소인 '김해 2호 중부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전기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운수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여 친환경 수소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