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3.31 16:31:06
울산시가 2023년도 ’4조원대 국비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대선 지역공약과 국비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민(국민의힘, 울산 중구) 국회의원을 만나 울산시의 지역공약 및 주요 국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배려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인 권명호 의원실(국민의힘, 울산 동구)과 이상헌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북구) 등을 방문해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공약사업을 검토 중인 인수위 관계자들도 만나 울산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역 공약인 7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수소 이동수단 협력지구(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전기추진체계 친환경선박 협력지구(그린쉽 클러스터) 조성 ▲대중교통 대동맥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의료원의 조속한 설립 등이 있다.
또 주요 국비사업은 ▲조선해양 탄소중립용 수출형 소형원자로 기술개발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지원 ▲울산 KTX 역세권 산단 진입도로 개설 ▲해외 암모니아 활용 (CO2-Free) 수소생산 설비(플랜트) 개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전인 지금이 정부 부처 및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우리 시 사업을 알려 국정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 공약과 울산이 미래산업 수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