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일 함안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임원 조합장(15명)과 농협중앙회 최성환 이사(부경원예농협 조합장), 김주양 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이수희 부장, 농협함안군지부 김성수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전년도 경남농협 수출 실적 및 성과 분석과 경남의 주요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 딸기, 단감, 화훼, 밤, 양파, 가공품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코로나 속에서도 1억 2717만 5천 달러를 수출해 전국농협 수출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24년째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를 달성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 농산물 가격지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으로 운송되는 신선농산물은 항공편 감소와 운임료 급등에 따른 물류의 어려움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수입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올해 중점추진 사업으로 유관기관, 수출업체 및 수출담당자와의 정기적인 토론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과 해결방안 모색, 각 농협별 수출활동비 지원, 품목별 수출통합조직과의 업무협의회 개최를 통한 수출동향 및 정보 공유, 수출농업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화 협의회장은 “수출물류비 상승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수입국 방역조치 강화로 수출 제반여건이 어렵지만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과 K-FOOD 위상 제고를 위해 농협, 수출농가, 그리고 수출업체가 지혜를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