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정장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정기세일을 맞이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 남성 층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닥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정장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마에스트로 매장에서는 예비 신랑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캠브리지멤버스에서는 신규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4만원 할인을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4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남성패션 장르는 전년보다 17.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패션(17.6%)보다 근소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봄을 맞아 단장하는 남성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 캐주얼의 강세로 급감했던 정장 등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률이 21.1%를 기록했다.
신세계 측은 미뤄왔던 결혼식을 위한 예복이나 봄맞이 외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남성 고객들의 패션 장르 내 수요 증가로 남성패션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