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4.14 15:45:09
울산시가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이나 재난 등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보전해 주는 재원으로, 시는 2022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개보수 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보수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마사토 조성공사 △울산 동구 서부시민구장 및 야구장 개보수 △문수테니스장 및 문수수영장 관람석 교체 등 모두 4개 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4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행사인 만큼, 경기장 개보수 작업으로 안전한 경기 운영과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면서 철저히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2022 전국체육대회 준비뿐 아니라, 지역의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울산의 체육인들이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보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치러진다. 약 3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어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9, 시범 2)을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