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MZ세대가 큰 손으로 급부상하며 온·오프라인 매출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창립 25주년을 맞아 젊은 감성을 앞세운 브랜드 캠페인 전개 이후 약 두 달간 홈플러스 마트와 온라인 2030 MZ 고객이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유튜브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 ‘스물다섯 살 신선한 생각, 홈플러스’ 브랜드 캠페인 효과가 제대로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여진구가 활약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조회수 약 900만회를 기록했다.
홈플러스 마트로 유입된 20대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20~24세 고객은 전년 대비 약 60%, 25~29세 고객은 20% 늘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30(20~39세) 고객 수와 매출 역시 1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전면 리뉴얼과 동시에 빵지순례로 급부상한 인천 간석점에 2030이 빠르게 몰려 들어, 동 기간 고객 수가 약 40% 증가했다. 이 밖에 리핏 점포인 서울 월드컵점, 인천 송도점, 청라점 작전점, 인하점에도 2030 고객이 평균 1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으로의 2030 집객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홈플러스 온라인으로 유입된 신규 2030 고객은 무려 약 60% 증가했고, 매출 신장률 역시 약 50% 급증했다. 또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2030 고객 증가율이 전체 고객 증가율보다 높았고, 대형가전, 의류, 이너웨어 등 카테고리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이에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4월 한 달간 MZ세대 직원이 추천하는 상품 구매 시 상품 가격의 25%를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MZ잘알’ 행사를 진행해 2030 고객 방문을 지속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개한 다양한 25살 마케팅이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덕분에 2030 MZ세대 고객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젊어진 홈플러스’ 이미지 강화 및 2030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MZ세대 고객들을 위한 참신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