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100곳을 방문해 유아 대상 눈높이 맞춤형 인형극 교육 공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화와 보급 확대 등으로 유아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이로 인한 유아 아동 과의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유아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인형극은 ‘토토 마음에 노크할께요’ 라는 제목으로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캐릭터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일상의 촌극(해프닝)을 통해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조기 습관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꼬마토끼 토토가 등장하는 유아 인형극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정서적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총 325회에 걸쳐 1만5744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교육 공연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유아,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및 상담, 특화 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