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4.20 17:07:00
울산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대학을 위해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은 울산으로 대학을 진학한 타 지역 전입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생활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울산시가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대학 선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총 5개교가 확정됐다.
사업규모는 대학별로 1억원씩, 총 5억원이며, 지원규모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울산으로 전입한 대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5개교 총 1000명에게 지원된다.
각 학교별 신청기간은 울산대학교는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은 5월 9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또 울산과학대학교는 오는 5월 9일부터 5월 20일까지, 춘해보건대학교는 현재 접수중이며 오는 5월 15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다.
접수현황에 따라 신청기간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학생처(팀)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우수인재 유입과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구의 증가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