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4.21 14:28:03
울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울산 남구 야음지구에 탄소제로 수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부생수소를 활용한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1일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한수원 및 울산도시공사와 ‘울산 야음지구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야음지구에 한수원이 1000억원을 투자해 5000평에 10MW 규모의 수소융복합 시설을 설치하고, 새롭게 건설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난방과 온수 등 열 공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수소융복합 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또 지난 3월 31일 울산시가 발표한 ‘야음 시민 상생의 숲과 탄소제로 수소타운 조성 계획’에 부합해 울산시민에게 양질의 주거·복지환경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야음지구 개발을 총괄하는 울산시는 사업부지 확보, 인허가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울산도시공사는 수소타운 건설·운영 및 열 공급 연계 등 구체적인 사업개발 및 이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적된 수소융복합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한수원과 이번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수소시범도시인 울산시가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야음지구 그린뉴딜 수소융복합 사업은 야음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 시 인근 공단의 부생수소를 이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 탄소제로 수소타운으로 조성하는 그린뉴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