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이 시민정원사들의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울산시는‘2022년 태화강 국가정원 시민정원사 자원봉사 활동’이 오는 12월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정원사들이 주 1회 정원 시설 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제초작업, 식물심기, 관수작업 등을 통해 정원길과 작가정원과 같은 정원시설 유지‧관리 활동에 참여하고, 오는 5월 태화강 봄꽃축제를 포함한 정원 관련 행사에서는 안내와 홍보단 역할을 담당한다.
또 국가정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가족 체험프로그램 등에서는 전문정원사로서 후원자(멘토) 활동을 추진하고, ‘다섯계절의 정원’을 주제로 조성중인 자연주의정원의 ‘정원·관광 명소화’를 위해 홍보와 식물식재 작업 등에도 참여해 국가정원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발적 정원활동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의 건전한 정원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정원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국가정원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며, 정원을 함께 가꾸어 나가는 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정원사는 정원 교육기관 또는 기관‧단체에서 정원 전문가 교육과정(정원사 양성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서, 교육 후 도시 전체의 정원 및 녹지 관리를 위해 정원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정원지식을 알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민정원사(총 5기, 161명)를 양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