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울산 관내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식육가공품 및 유가공품 등 즉석섭취 축산물 13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소비 선호도가 증가하는 즉석섭취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육포, 소시지, 생햄 등 식육가공품과 발효유류, 치즈류 등 유가공품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제품 구입 후 별도의 조리과정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축산물의 특성에 따라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또 보존료, 아질산이온,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 검사도 실시해 전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즉석섭취 축산물 검사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별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