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3일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회 소통분과 주관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후보캠프)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3일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회 소통분과 주관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복합쇼핑몰 유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주 후보는 “복합쇼핑몰 유치는 대부분의 광주 시민이 원하시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돼야 하지만, 함부로 입지를 선정하고 함부로 추진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 이윤을 추구하는 입점 기업, 행정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광주시 담당 공무원 그리고 수혜자인 시민까지 4개의 축으로 T/F를 구성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주 후보는 “민주주의에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반대와 비판은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걸어 가장 주목받는 지역현안으로 떠올랐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광주지역 7대 당선인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여기에 복합쇼핑몰 유치를 7대 당선인 공약에 넣었다.

주기환 후보도 본인의 8대 핵심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철 인수위 기획위원, 장석주 광주시 대전환위원장,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처음으로 제안한 곽승용 국민의힘 부대변인, 이승규 광주시 민생경제과장, 김현장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