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정곡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시설 증설 및 급수구역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산청읍 정곡리, 범학리, 묵곡리 일원에 6억 3500만원을 투입해 배수관로와 급수관로 확장·신설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지방상수도 확장으로 안정적인 깨끗한 상수도 공급과 도로·하수도 사업 시 이중굴착 방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소규모 급수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내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물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인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국내 물관리 전문기관 K-Wter(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돗물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함께 지역 내 상수도관 25㎞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단수 없이 첨단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해 상수도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