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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인도’ 가장 아름다운 베드신 선보여!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영화 속 에로티시즘
‘나인하프위크’, ‘연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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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8.11.15 06:42:07


지난 13일 목요일 개봉한 영화 <미인도>가 소문대로 고품격 에로티시즘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의 상영등급 등의 이유로 표현이 제한되어 왔지만, <미인도>는 사랑하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연인들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나인하프위크>(1986)는 영화팬들이 기억하는 에로티시즘 영화로 손꼽힌다. 미키루크와 킴베이싱어가 보여준 나즈막한 숨소리처럼 조심스러운 애무와 스킨쉽은 어느 격한 정사 장면보다도 강렬하다. <연인>(1992)에서 어린 소녀 제인마치의 가슴에 양가휘와의 사랑은 깊이 남아, 할머니가 되어서도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추억이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는 알코올중독자 니콜라스 케이지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만나게 된 사랑으로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어냈고, 알코올중독자와 창녀의 사랑은 물속에서의 아름다운 키스신으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되었다. 이러한 영화들의 정사 장면이, 혹은 스킨쉽이 아름다운 이유는 연인의 사랑하는 순간을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감각적으로 스크린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베드신을 선보인 영화 <미인도> 역시 근래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정사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김거상의 창고를 배경으로 한 정사장면은 촬영, 조명, 미술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오래된 창고 안에서 벌이는 김민선과 김남길의 베개싸움으로 연인들의 즐거운 모습이 보여지고, 이들은 이제 사랑하기에 이른다.

너무도 사랑하기에 어느 것 하나 두려울 것이 없는 이들의 사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한 그림을 위해 남자의 운명을 택했던 신윤복이 ‘강무’라는 사랑을 만나 여자로서 다시 피어나는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사 중 흐르게 되는 신윤복의 눈물에서 엿볼 수 있다.

천재화가 신윤복의 파격적인 사랑과 그를 둘러싼 세 남녀의 매혹적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논란을 중심에서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미인도>는 현재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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