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 환경 보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생물다양성 분야 유공자 표창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보전, 습지보전을 몸소 실천하고 환경의식이 투철해 국가 시책 추진과 환경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지난 19일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의 날(5.22.) 기념행사에서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시는 정혜란 제2부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마산만 및 도심하천 수질개선 사업 등 생태환경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창원형 생물다양성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등 생물자원 보전정책을 선도적, 모범적 추진으로 환경보전에 노력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특히 창원천, 남천 등 도심하천에 은어와 연어가 돌아왔으며 멸종위기종인 수달 서식까지 공식 확인함에 따라 체계적인 생태계 보호를 위해 12개 기관이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 참여방안을 마련하는 등 타 기관에 비하여 수범적인 지자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시민과 기업체, 학계,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우리 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모범적인 생태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