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5.24 18:21:24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4일 창원과 양산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유세활동을 전개했다.
든든유세단과 함께 오전 7시부터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날 일정을 시작한 양 후보는 약 1시간 동안 시민들을 만난 후 창원 상남시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양 후보는 시장상인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도지사에게 바라는 점, 고민,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때로는 아들처럼, 때로는 오랜 친구처럼 허물없는 태도로 상인들에게 다가간 덕인지 이날 시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오전 11시에는 의창구에 위치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동해 어르신들의 삶, 노인복지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방문에 동행한 일부 선거캠프 식구들은 배식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에게 양 후보에 대한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양산에서의 일정이 시작됐다. 양산 서창시장과 남부시장을 찾은 양 후보는 시민들에게 “도지사로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제대책을 펼치는 등 양산의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4시께부터 이어진 양산 이마트 앞 집중유세에서도 그는 “양산은 김해와 더불어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청사 유치 장소로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지역이다.
그 이유는 양산이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며 “웅상선 광역전철 조기 착공, 양산-부산 간 고속도로 통합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산을 메가시티 핵심 거점 도시 중 하나로 육성함은 물론 명품 휴양도시, 걷기 좋은 도시, 동남권 생명특화단지 조성 등 양산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집중 개발·추진하겠다”고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 후보는 내일(25일) 오전 MBC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 일정을 시작으로 창녕, 함안, 진주 등 서부경남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