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5.24 19:58:45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허 후보는 “창원특례시 지역의 노후화된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풀어드리기 위해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상당수 노후 아파트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낮은 수압으로 주방과 욕실에서 불편을 겪고 수시로 고장 나는 엘리베이터로 공포심마저 느끼며 살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허 후보는 “아파트 재건축 공약은 '신속한 사업 추진'과 '과감한 규제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선이 확정되면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곧바로 시장 직속으로 '재건축 지원단'을 꾸려 '신속 관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재건축 후보지는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 인허가 절차 단축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허 후보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용적률 상향”이라며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현실화해 통상 40~50%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66%까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의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기준 용적률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종(種) 변경을 추진한다.
다만 종 변경 후 야기되는 상업시설 등 허용용도 완화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제한하는 등으로 주거지역의 환경을 정비할 방침이다.
허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창원 시정을 이끌면서 제 고향 창원을 전국 최고 도시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며 “제 꿈이자 시민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시면 공약을 실현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