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선거기간 중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마지막까지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먼저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가져갈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특혜 의혹에 대해 재차 지적하는 한편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부당이익이 드러날 경우 이를 환수해 김해시민들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힘만이 김해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400만평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김해공공의료원, 경전철 적자보전문제, 비음산터널, 김해·장유순환선 트램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힘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본인이 그 힘을 빌려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해가 키우고, 김해시민들이 불러낸 본인을 선택한다면 김해를 김해다운 모습으로 완전히 바꾸고, 시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본 투표 참여를 통해 김해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읍소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지만 선거과정에서 오히려 본인이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으로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