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6.02 13:08:33
민선 8기 경남도지사에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당선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박완수 후보는 총 65.7%(96만 3473표)를 득표하며 2위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29.43%, 43만 1559표)와 압도적인 차이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와 우리 국민의 힘에 보내주신 큰 지지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시작부터 확실하게' 도정을 챙기고 경남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빠른 시일 내에 도정을 인수받아 바로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시 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올해 경남도 예산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 메꾸고 경남의 리더십이 잠시도 멈춰 서지 않도록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여러분 곁에서 소통하겠다"며 "다시 한번 큰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당선 첫날 일정으로 낮 12시 10분경 밀양 산불 현장을 점검한 뒤 오후 4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