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5월 매출을 분석 한 결과 물놀이 등 바캉스 용품과 축구‧농구‧배구 등 스포츠용품, 등산‧캠핑‧여행 용품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실제 2022년 5월 골프용품 매출은 21년 5월 대비 34% 가량 상승했으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라켓 스포츠 용품은 40.6% 증가했다. 탁구용품은 116%나 급증했다. 대표적인 야외활동인 구기 운동 용품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2년 5월 농구‧배구 용품은 전년대비 20% 가량 매출 신장, 축구 용품은 45% 가량 상승했다.
여행 관련 상품 역시 매출 호조다. 여행가방은 100.8% 가량 신장하며 작년 매출 두 배를 기록했고, 썬바이저 모자도 52.8% 매출이 상승했다.
양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 가량 신장했는데, 이 중 여성 스포츠 양말은 20% 이상 신장세를 기록했다. 보통 양말은 여름철이 비수기지만, 스포츠 및 야외 활동 증가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영복, 수경 등 물놀이 용품 매출은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22년 5월 수영복 매출은 전년대비 117%, 부력복 및 스노클링 용품은 345%, 서퍼보드 등 워터용품 매출은 무려 423% 상승했다.
올해 물놀이 상품은 작년 인기 상품과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나 눈길을 끈다. 작년 5월 물놀이 인기 상품은 ‘물놀이 풀장’, ‘캐릭터 에어쿠션 풀’, ‘캐릭터 키즈 풀’ 등 실내 물놀이 상품이 인기였다. 하지만 올해 5월은 튜브, 보행기 튜브, 비치볼 등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년보다 야외활동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15일까지 여름 의류, 골프용품, 선바이저, 캠핑용품 등 야외활동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데이즈 린넨’ 전품목과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여 착용감이 시원한 ‘데이즈 시어커서’ 전품목을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앱에서 ‘The 쾌적한 쿠폰’을 다운로드 시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9만 매라는 초대형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린넨 소재와 레이온을 혼방하여 쉽게 구겨지는 린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도 했다.
김지형 이마트 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여름 나들이/야외활동을 기대하는 많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 더욱 큰 고객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