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6.10 17:01:46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사)경남메세나협회는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부산·경남지역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2022년 공공예술 창작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두 기관은 지역내 젊고 역량 있는 시각예술 분야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 분야는 회화, 조형, 디자인(일러스트) 3개 부문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약 4개월간 말(馬)과 자연, 역동성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하나의 프로젝트 당 최대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작품은 향후 철도역과 도서관 등 지역 공공시설에 기증돼 지역민들의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송대영 마사회 부경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경남메세나협회와 함께 이번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석같은 부산경남지역 청년예술인 인재를 발굴해 차세대 문화예술계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예술인 맞춤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만 26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예술인으로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 또는 경남도로 되어 있으며 최근 1년 이상 거주한 청년예술인이거나 △최근 3년 동안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예술인으로 한정된다. 공모는 개인 또는 단체의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단위로 지원하는 경우 참여 구성원 모두가 상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