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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부산' 공모사업 16개 선정…총 사업비 947억원 규모

남구 3건, 사상‧사하‧해운대구 2건 등…후속절차 이행 후 7월 중순 보조금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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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6.14 11:09:08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첫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을 마쳤다.

시는 지난 13일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 선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총 16건의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선정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절차도 즉각 이행에 나선다.

이번 정책공모는 지난해 5월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기후 위기‧디지털 대전환 대응 등을 위한 ▲15분 생활권 ▲디지털 스마트 ▲그린 인프라 등 3대 분야 자치구·군 사업에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의 75%를 시가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947억원 규모다.

시는 정책공모 추진을 위해 올해 6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6개 구·군으로부터 총 53개의 사업을 접수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11개 구‧군의 총 16개 사업이다. 자치구‧군별로는 남구 3건, 사상‧사하‧해운대구 각 2건, 중‧서‧영도‧동래‧금정‧연제‧수영구 각 1건씩 선정됐다.

이 중 사업당 최대 120억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복합생활권 유형에는 ▲사하구의 '솔티 브릿지 파크 조성(대티터널 진입상부 공원화)' ▲남구의 '스마트 그린 남구 자원순환 프로젝트' ▲해운대구의 '어린이·청소년의 미래공간 꿈 나눔터 조성' ▲금정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생태하천 복원' ▲사상구의 '괘내마을~사상공원간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5건이 선정됐다.

최대 3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근린생활권 유형에는 ▲남구의 '문현4동 열린 복합청사 건립' ▲해운대구의 '반여동 선수촌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동래구의 '동래구노인복지관 노인복합문화공간 조성' ▲연제구의 '책 읽고 쉴 수 있는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 조성' ▲사상구의 '학장동 복합 행정복지센터 건립' ▲서구의 '동대신동 실버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사하구의 '고지대 이동편의 개선사업' ▲남구의 '지게골어린이공원 조성사업' ▲수영구의 '교통취약지역 보행친화로드 조성' ▲영도구의 '절영해안산책로 보행로 사업' ▲중구의 '대청동 고지대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 11건이 선정됐다.

시는 개선 또는 확충이 시급해 평소에도 주민들의 요구가 많고, 주민들이 효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6~7월 중 지방재정투사업 심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7월 말 대상 자치구‧군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사업 이행은 해당 자치구‧군에서 맡을 예정이지만 정책공모 취지 달성과 사업 실효성 확보 등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자문단으로 전환해 자치구‧군의 사업 추진 과정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에서 곧 마련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향후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방향 등을 설계 단계부터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분들의 생활상의 불편함을 일부나마 해소하고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는 시와 자치구‧군이 협업해 파급효과가 큰 생활권을 시범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15분 도시 부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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