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30일 오후 본점에 일본과 필리핀 단체관광객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 측 관광객은 김포~하네다 노선이 지난 29일 오픈한 후 방문한 첫 일본 단체다. 이들은 총 7명으로 소규모지만 모두 여행사 관계자들로,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객을 한국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9일 아시아나를 시작으로 4개 항공사가 주 8회 운항한다. 운항 편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주 84회·정기편 기준)의 10% 수준이지만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같은날 플라이 강원 정규편을 타고 온 73명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다. 6월 필리핀 대상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하면서 오게 된 첫 순수 관광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2년 상반기에 트렌드에 맞춰 K패션, K뷰티 매장을 리뉴얼 했으며 방문 당일 10층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환영 메시지를 띄우고, 자체 제작한 방역 키트 선물 등을 준비하며 단체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용하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 과장은 “이번 방문은 인스펙션(점검) 목적의 팸투어다. 이번 고객들에게 한국 면세점의 매력을 잘 알리는 한편, 이번 방문에서 받은 의견을 현장에 반영해 향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