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7.04 14:21:16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조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원천기술 및 상용화 공동연구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가 필요한 과제 및 기업 내 현장애로 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총 8억 원을 투입해 170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지역 소재 조선 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중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 및 국산화 제품 개발 등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에너지정밀가공기술센터(중구 종가로 55)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상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기술 정보제공·지도·자문 등 단순 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된다.
다만 공정개선 등 현장중심 소규모 연구개발과 신제품 및 국산화 연구개발을 신청한 경우에는 평가위원회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경우에 한해 4000만원 이하의 현물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능형(스마트) 조선 산업의 친환경 대응 정보통신(ICT) 융합 지능형(스마트) 공장(팩토리) 전환으로 침체된 지역 제조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혜기업 성과 분석 결과 경제적 성과 184억6100만원(매출증대 158억원, 비용절감 26억61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에이딕–극저온 선박용 코너 우든블럭 개발’ 등 205건의 기술지원 실적을 올렸고, 경제적성과 33억원, 신규고용창출 11명, 제품의 불량률 감소 평균 69%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