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늘(4일)부터 7일까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시행절차 숙달을 통한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2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시, 5개 구·군, 군, 경,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총 12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및 중앙부처에서 확인·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및 연계성 검증 ▲전시 자원동원 절차 숙달 및 동원준비태세 완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실전적 비상대비훈련 실시 등이다.
훈련 1~2일 차에는 비상대비 능력 확인을 위한 충무계획 등 비상대비계획점검과 동원물자, 비축물자 관리 실태 등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기술인력동원훈련은 동원 대상자의 응소율 제고, 임무 수행능력 향상 등 비상대비 인력동원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차량동원훈련은 인도·인수 절차 및 동원업무 처리 능력 검증을 위해 군부대에서 소요 요청한 동원대상 차량에 대한 용도별 적격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산업동원물자생산훈련은 중점관리대상업체에서 생산하는 공산품 등을 필요한 기관에 제공하는 생산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실제 훈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주요 자원 동원훈련, 비상시 산업동원물자 생산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충무훈련이 충무계획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단위 종합훈련인 충무훈련은 시·도 단위로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