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18일부터 5일간 도내 항공 부품 관련 기업과 함께 영국 햄프셔주 판보로 공항에서 열리는 '2022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라 불릴 만큼 규모가 큰 행사로, 올해는 55개국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TP는 행사를 통해 경남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 항공업계 잠재고객과 B2B 미팅을 진행해 도내 항공기업의 신규고객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항공산업 집적지인 경남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나타내는 KAV(Korean Aerospace Valley)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동화ACM, 미래항공, 세우항공, 씨엔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이엠코리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복합소재로, 이들 기업은 도내 항공 중소기업체의 우수한 항공 부품 제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유수 항공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물량 수주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판보로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도내 항공기업이 유럽 시장을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항공산업의 활성화에 발맞춰 도내 항공기업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기획·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