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말레이시아 라이온그룹과 ‘유통기술 테스트베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라이온그룹은 백화점 물류 혁신 및 재고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해 10~11월 현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12월 PoC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연계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온그룹은 철강, 유통, 농업,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말레이시아의 종합 대기업으로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 30억 5000만 달러로 팍슨백화점은 아시아 6개국에 82개 진출해 있으며, 최근 한국의 패션, 화장품, 유통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국내 기업과도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장석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라이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