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 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가 할인되며, 행사카드 사용 시 20%가 추가 할인되어,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햇꽃게 100톤을 기획해, 7년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로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꽃게 어획량도 한몫했다. 실제, 꽃게는 2010년 이후 계속 어획량이 줄어들었지만, 2019년 소폭 반등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3년 3만톤이었던 연간 꽃게 어획량은 5년만에 1/3 수준인 1만 1770톤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소폭 증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2015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올해 봄 꽃게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어획량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22년 4-6월 봄 꽃게 어획량은 6931톤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정 이마트 꽃게 바이어는 “매년 감소를 보이던 꽃게 어획량이 올해 호재가 많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미리부터 꽃게 물량을 기획, 고객들에게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