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일원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다음 달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앞 국도58선 일원은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차량 통제, 가옥 침수 등이 발생해 대책 수립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총사업비 381억원(국비 267억원, 지방비 114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1분당 900㎥ 처리), 유수지(1만4,100㎥), 우수관로(2.1㎞)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9년 9월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지정 후 실시설계와 재원 협의를 거쳐 9월 착공, 2025년 3월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덕지구 일원(1.8㎢, 2665세대)의 상습 침수가 완벽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홍태용 시장의 시정 철학에 맞춰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6월 대동안막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준공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안동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