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8.31 15:18:21
울산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대회를 앞두고 31일 오후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울산환경기술인협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관내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의 환경관리 전담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환경오염물질 감량과 악취저감 사전조치 등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는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과 관리를 위해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와 합동점검 및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대회기간인 10월에는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특별 운영해 구·군과 공동으로 악취 중점관리대상 및 악취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사업장 위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등록된 공장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도 점검한다.
지역 기업체에서는 민간 자율환경순찰반을 구성해 매일 석유화학공단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자율적 환경오염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 밖에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조사시스템 및 무인포집시스템을 활용한 악취 민원 다량발생지역에 대한 감시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대회기간동안 쾌적한 환경조성은 환경오염 감시시스템과 지도·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기업체와 시민들 모두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