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8.31 15:18:49
교육부가 주최하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성과포럼'이 30, 31일, 2일간 대전 드림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성과포럼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과 타 지역 5개 플랫폼 등 총 6개의 지역혁신플랫폼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역별 대학교육혁신 및 핵심분야 성과를 전시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채용연계형 인턴십 성공사례 ▲NHN 아카데미 실습생 교육사례 ▲인공지능·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인공지능·빅데이터를 이용한 현미경 개발 등 교수 창업 ▲농어촌지역 노인 근골격계 건강관리 모델 개발 ▲수소 건설기계 가상화 시스템 개발 ▲항만 현장(온사이트) 수소생산 촉매 공정개발 등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전시, 전국에서 참관하는 기업과 정부 기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의 성과는 타 지역 플랫폼에 비해 채용연계형 직무 실습(인턴십)을 통한 157명의 정규직 취업과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의 기술개발로 매출 향상, 지역 교수들의 정부부처 과제 46건 수주에 따른 170억 원 규모의 지역 연구개발비 확보실적이 돋보인다. 또한 교수 창업사례인 인공지능·빅데이터 현미경 개발사례는 현미경이 사람의 세포를 자동 분석해 암세포 여부를 관찰자에 알려주는 것으로, 기존 1억 원 정도의 고가 장비를 지역의 기술개발을 통해 3~4천만 원으로 획기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한 사례다.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동안의 노고와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고, 더욱 많은 지역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의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USG 공유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및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