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9.05 16:42:48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조사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연구 논문인 ‘울산지역 건조농산물 가공품의 잔류농약 분석’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Korea Citation Index)에 등재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37권 4호에 게재하여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논문은 김대교 보건연구사가 지난 2021년 울산시에 유통되는 건조농산물 15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208항목을 분석하고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건조농산물 150건 중 29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고 건부지깽이, 건고춧잎 등 2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은 살충제(클로르피리포스)와 살균제(디페노코나졸, 클로로탈로닐) 2종이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성분에 의한 위해도를 분석한 결과 그 값이 낮아 위해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검사업무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실용적인 연구성과 달성과 직원들의 개인 연구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