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분야별 비상 상황발생 대비와 긴급상황 신속 대처를 위한 추석 연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는 보건, 환경, 동물위생 등 10개 분야 총 56명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식중독에 대응하고, 환경·대기오염과 가축전염병 예방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 분야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를 통해 코로나19와 변이바이러스 등에 신속한 감염병 진단검사와 결과 통보가 이뤄진다.
식중독 대비를 위해 상황발생 시 인체와 환경 검체 접수, 식중독 원인병원체 검사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식품안전사고와 농수산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비상근무도 별도 실시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공공수역 방류, 고농도 미세먼지, 수질오염 대비를 위한 대응반을 구성해 수질시료 현장 접수와 시험항목 분석, 검체 접수와 수질오염물질 검사 등을 통해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조류독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을 위한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의심 가축이 신고되면 초동방역팀이 출동해 구·군 및 방역지원본부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분야별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