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은 7일 송부용 신임 원장이 이사장(박완수 도지사)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1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 원장직무대행,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특위위원, 한국지역경제학회 제7대 회장, 도 경제특별보좌관, 경남테크노파크 기술혁신추진단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농식품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러 중앙부처의 자문과 평가위원 등의 수많은 경험을 쌓아 왔다.
특히 경남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경남의 전 산업에 관한 발전방안 수립, 지역경제 정책과 4대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농어촌개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과학기술 및 고용과 일자리 분야 등 경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실사구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경남도의 미래전략과 도민의 복리증진 및 행복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10여 년간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력 회복 연구와 늘어나는 복지, 환경, 문화, 관광 분야의 수요에 매진함으로써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남을 목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부용 원장은 지난달 19일 이사회 의결, 29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거쳐 이날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