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09.08 16:42:42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케이티엑스(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된다.
울산시는 지난 2일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 153만2534㎡(744필지)에 대해 오는 9월 17일 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이 예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내년 9월 16일까지 일정 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할 때는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17일부터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고품격 첨단산업, 연구시설, 상업 및 정주기능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2019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