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4일 군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지역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의 일환으로,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제안 설명 후 전문가의 토론과 질의․답변을 통한 의견 청취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는 <일상이 영화가 되는 'THE 영화 같은 합천'>이라는 비전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한 영상문화 활력거점 조성, 영상 식문화 및 주민공동체 플랫폼 거점 조성, 주거인프라 개선사업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워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 전문가 토론에서는 주요 사업의 보완점과 부서 협업 및 주민참여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주민들은 도시재생과 생활 SOC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9월 중으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약 195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동안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의 중심인 합천읍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길 바라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