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는 지난 24일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3회 부산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시체육회 제공)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24일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3회 부산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검도를 비롯한 총 16개(검도, 국학기공, 배구, 배드민턴, 볼링, 체조, 탁구, 태권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족구,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3400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체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산시체조협회 '청소년부 치어리딩' 선수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구·군별 참가 선수단의 개성을 살린 소품과 현수막 등으로 입장해 참석한 내빈 및 관중이 함께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입장식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형 현수막을 시체육회 직원들이 직접 들고 입장해 부산체육인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대회장 곳곳에 유치기원 가로등 현수기 등을 설치해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