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10.06 14:33:28
울산시는 2002년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2022년 울산문화축전’ 등 총 6개의 문화예술행사가 울산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제103회 전국체전은 10월 7~13일까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9~24일까지 개최된다.
체전 기간 첫 번째 행사로 ‘2022 울산문화축전’이 10월 7~13일까지 펼쳐진다.
'2022 울산문화축전'은 울산에서 17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2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축제이다.
울산 종합운동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17개 시·도별 특색을 담은 예술공연, 거리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번째 행사인 처용문화제는 10월 8~10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처용문화제는 1967년 울산공업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56회에 이르는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연희축제, 전통 놀이, 향토예술 공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 행사인 ‘나드리 축제’ 또한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이다. ‘나드리 축제’는 10월 8~12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각지에서 울산으로 모인 예술인들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구성된 ‘나드리 축제’는 처용문화제, 울산문화축전과 함께 개최되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다.
네 번째 행사로,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외솔한글한마당’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외솔한글한마당’은 한글 사랑이 곧 나라 사랑의 길임을 주장하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8돌을 기념하는 해에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개최된다.
10월 8~10일까지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섯 번째 행사는 얼마 전 드라마로 인해 화제가 된 울산 고래를 주제로 한 ‘2022 울산고래축제’가 개최된다.
울산은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래도시이다.
울산에서도 고래의 본고장인 장생포의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문화특구에서 ‘2022 울산고래축제’가 개최된다.
행사는 10월 13~16일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래를 주제로 해 퍼레이드, 퍼포먼스, 홀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종합예술경연대회인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이 10월 14~16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 축전은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되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울산에서 정상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맞춰 함께 개최된다.
총 342팀의 예술가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44팀의 예술가들이 울산 일원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으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10월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로 인해 오랜만에 울산이 활기로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풀고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