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5회 제1차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 회의.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경북도의회 제335회 제1차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건’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들은 현재 경북도 정책기획관이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경북 도정의 최우선 사업인 공항이전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장을 다른 직과 겸직토록 해 공항이전사업에 전념하기 어렵게 하는 것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와 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도정 주요시책 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예산은 정확한 추계를 바탕으로 편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예산 집행현황을 꼼꼼히 살펴 건전한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