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읍은 서울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오는 5일 일광신도시 아라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일광읍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일광읍과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행사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열린음악회,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박명희 일광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