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03 15:35:35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 말까지 용호부두에 경성대학교와 함께 국내 항만 최초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인프라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지능화된 농업형태다.
용호부두 내 유휴공간 360㎡에 들어서는 스마트팜은 재배동, 제어설비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수경 인삼과 진생 베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BPA와 경성대는 스마트팜 인프라 연구시설을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 수요맞춤성장형)의 새로운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 발굴에 대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시설 구축으로 스마트팜 신 비즈니스모델 발굴, 도시농업의 미래성장 모델 확보, 작물 판매수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PA는 도시항만 내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유휴부지 확보, 고부가가치작물 발굴, 부산지역 공공기관간 협력기금 조성, 사회적기업 운영자 공모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 확산계획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