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해남 특화형 스마트 도시계획 및 특화 서비스(안) 마련
해남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 ‘해남군 스마트도시 주민참여 리빙랩’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생활권별로 구성된 46명 주민참여단과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스마트 도시계획 리빙랩은 그간의 운영을 통해 지역별 주요 도시문제를 도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맞춤형 우수한 스마트솔루션을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공통이슈 사항으로 ▲대중교통 부족 ▲불법주정차 문제 ▲ 쓰레기무단 투기 ▲분리수거인식 부족 ▲ 농촌지역 안전 인프라 부족 ▲ 관광지간 물리적 연계 부족 등을 해남군의 대표적인 도시문제로 꼽았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쓰레기 무단 투기 모니터링, 농어촌 마을 스마트 거점화, 관광 플랫폼 구축, 모빌리티 통합연계 솔루션 등 분야별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도시관리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스마트 군수실, 소통넷 고도화, 스마트 마을방송 알리미 고도화, 데이터 허브 운영 등 해남군에서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할 방안 역시 제시되어, 이는 미래 스마트 해남을 위한 스마트한 도시 관리ㆍ운영 방안 마련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주요 내용은 2차 주민설문조사와 스마트도시계획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출된 추가 자료들과 취합하여 해남군이 추구하는 미래지향형 스마트 도시서비스로써 최종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해남군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에서 단기ㆍ중장기의 종합적인 서비스 로드맵을 통해 실현가능한 계획으로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안전도시과 도시계획팀 임재천팀장은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봄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공유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해 도농복합 도시인 해남의 스마트 종합계획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