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2.12.15 15:28:06
울산시는 15일 도산초등학교 교실에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시와 초등학생 온라인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양 도시 초등학생들에게 비대면 국제교류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역 초등학생(도산초, 무룡초) 13명과 니가타시 우치노 초등학교 학생 20명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서로의 도시와 문화, 학교생활 등을 소개하고 퀴즈 및 질의응답을 통해 양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온라인 교류회에 참가하는 도산초등학교 6학년 김민석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 일본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 및 학교생활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즐겁다”며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향한 눈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니가타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양 도시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니가타시와 지난 2006년 9월 21일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대학생 온라인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5일에는 중학생 온라인 교류회를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 간 비대면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